About Animation, My life
2009년 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던 것 같다... 어느덧 10년차에 접어드는 애니메이션 경력에
이제껏 달려왔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된다.
무엇을 했나. 무엇이 남았나. 무엇을 해야하나.
인생에 있어서 한번 쯤은 뒤돌아 볼 때가 매번 오는 것 같다.
10년에 한번씩. 앞의 10년을 돌아보고, 뒤의 10년을 계획하게 된다.
내나이 40.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느덧 내 옆의 아내는
여전히 아름답지만 세월이 깃들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어느새 커서 매일 새로운 사건,사고로
나의 삶을 스팩타클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동안 많은 작품에 참여했고, 시간은 물처럼 흘러갔다.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라바, 미 앤 마이로봇, 원더볼스, 지자체 영상 여러편, 넛잡1,
스파크, 소피루비, 런닝맨, 롱롱죽겠지 등등.... 잠깐 지나간 뽀로로, 코리요, 폴리, 소피아까지
합한다면, 내인생이 결코 헛되게 보낸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과연 이중에 몇가지나
'가치있는' 프로젝트일까. 다른 사람에게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라고 말하곤,
정작 나는 행복한 적이 없었다. 마치 풍요속의 빈곤처럼,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나는 행복하지 못하였다. 사실 난 내가 행복하다는게 뭔지 모른다.
때문에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면서, 내 행복인 듯 생각해왔다. 앞으로도 내 아내의 행복,
내 아이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겠지....
다른 사람이 보면, 불행해보일 수도 있는 모습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애니메이션을 하기엔
나름 잘 어울리는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다른 사람이
보고 행복을 느끼거나 재미를 느끼는 것이 내가 느낄수 있는 행복과 기쁨일테니까.
이제껏 달려왔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된다.
무엇을 했나. 무엇이 남았나. 무엇을 해야하나.
인생에 있어서 한번 쯤은 뒤돌아 볼 때가 매번 오는 것 같다.
10년에 한번씩. 앞의 10년을 돌아보고, 뒤의 10년을 계획하게 된다.
내나이 40.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느덧 내 옆의 아내는
여전히 아름답지만 세월이 깃들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어느새 커서 매일 새로운 사건,사고로
나의 삶을 스팩타클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동안 많은 작품에 참여했고, 시간은 물처럼 흘러갔다.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라바, 미 앤 마이로봇, 원더볼스, 지자체 영상 여러편, 넛잡1,
스파크, 소피루비, 런닝맨, 롱롱죽겠지 등등.... 잠깐 지나간 뽀로로, 코리요, 폴리, 소피아까지
합한다면, 내인생이 결코 헛되게 보낸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과연 이중에 몇가지나
'가치있는' 프로젝트일까. 다른 사람에게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라고 말하곤,
정작 나는 행복한 적이 없었다. 마치 풍요속의 빈곤처럼,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나는 행복하지 못하였다. 사실 난 내가 행복하다는게 뭔지 모른다.
때문에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면서, 내 행복인 듯 생각해왔다. 앞으로도 내 아내의 행복,
내 아이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겠지....
다른 사람이 보면, 불행해보일 수도 있는 모습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애니메이션을 하기엔
나름 잘 어울리는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다른 사람이
보고 행복을 느끼거나 재미를 느끼는 것이 내가 느낄수 있는 행복과 기쁨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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